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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말씀하신 백페이지쯤 되는 질의문답서를 프린트해와서 한시간 넘게 괴롭혔다는 어느 환자분 생각이 나는군요. 이미 들은게 있어서 그런지 제가 진땀이
다- 납니다. 하지만 아시다시피 잔여각막이 너무 빡빡해서 저로선 약간 관심이 가네요. 한번 읽어보실래요?
라식후 추가수술시 절편 후면에의 레이저 조사
발췌 : Ophthalmology 2002 Aug;109(8):1453-64
목적: 라식후 추가수술시 남아있는 각막 실질이 얇을때 절편 후면에의 레이저 조사법을 개발하고자함.
방법: 라식수술후 잔여 근시가 -0.75 ~ -3.25 D 남아있고 난시가 -1.5 D 까지 남아있는 30안을 대상으로 함. 이들은 추가수술후 각막절편의 두께가 150 micro이상 남을 것으로 예상됨. 만일 남아있는 실질 bed에 시행한다면 250 micro 이하로 남아있을 것 같은 눈임. 일차수술은 Hansatome으로 시행하였었음.
절편을 들어 올리고 눈을 아래로 보게한다음 절편을 각막의 시축표시 부분을 레이저 빔과 일치시킴. 난시의 경우 축을 거울상으로 조정함.
결과: 수술후 6.36 +/- 2.64 개월 관찰함. 추가수술후 근시는
2.05 +/- 0.75 D 에서 -0.19 +/- 0.38 D로 감소. 난시는 -0.48 +/- 0.53 D 에서 -0.23 +/- 0.28 D 로 유의하게 감소함. 절편의 두께는 추가수술전 187 +/- 13 micro micro에서 수술후 164 +/- 12 micro micro로 감소함. 각막돌출 현상 없었고 92% 에서 만족함. 수술시 안구를 아래방향으로 안정시키는 것이 어려웠음.
결론: 라식수술후 잔여 굴절이상이 있고 남아 있는 각막실질 bed가 충분하지 않은 경우에 undersurface ablation of the flap (UAF)는 효과적이고 향후 각막돌출을 예방할 수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다음글은 10.31 작성된 글입니다.
종래에는 라식이 불가능했던 악성고도근시나 각막이 얇아서 부득히 라섹을 하던가 또는 눈속에 인공수정체(phakic ICL 삽입)를 삽입을 해야 했지만 저가 새로히 변법을 개발한 각막편라식(flap LASIK)은 라식을 하기위해서 일분에 15000좌우로 움직이는(oscillation) 아주 작은 마치 전기 면도기 같은 각막절삭기(mikro-keratom)의 예리한 날이 각막편(중앙두께 130-160 마이크론)을 만든후 제처놓고 바로 그위를 엑시머 레이저로 근시교정에 필요한 만큼 절제함으로서, 각막실질두께는 안전하게 보호됨으로서 수술후의 생길수있는 합병증인 얇아서 생기는 소위 각막 돌출현상(keratectasia)이 생기지 않읍니다. 이새로운 [각막편-라식]은 특별히 심한 고도근시나 또는 각막이 얇어서 일반 라식수술로는 위험하게도 술후 각막돌출로 고도근시재발위험이 있을 케이스만을 선택하여 해주고 있는데 성적이 매우 좋으며 이재 술후 3개월이 되었으며, 한국백내장 굴절수술학회는 물론 (제목;김재호.각막편의 내면실질에 대한 라식수술의 동시추가 변법의 효과),내년초 미국학회 ASCRS에서도 발표할 계획입니다. 서울백병원 21세기안과병원 교수 김재호
전문가보시기엔 어떠세요? 과연 실효성이 있을지...
어쩐지 제가 점점 미안해지는 기분이 들어요.
마치 무서운 선생님으로부터 엉뚱한거 물어본다고
혼날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요...
아참... 지난번에 제가 보낸글을 정말 홈피에 올리실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어요. 혹시 점심때 시간맞춰 방문한
환자들이 많이 늘지는 않았나요? 후후후
홈피에 올리시든 메일로 보내시든 답변은
편하신 대로 하세요.^^ (하지만 저는 메일이 편하답니다)
여하튼 답변을 보내주시리라 믿고 고마운 마음을 대신
계절이 계절인 만큼 시를 한편 보내는걸로 대신할게요.
괜찮죠?
여행자를 위한 서시
- 류시화
날이 밝았으니 이제
여행을 떠나야 하리
시간은 과거의 상념속으로 사라지고
영원의 틈새를 바라본 새처럼
그대 길 떠나야 하리
다시는 돌아오지 않으리라
그냥 저 세상 밖으로 걸어가리라
한때는 불꽃 같은 삶과 바람 같은 죽음을 원했으니
새벽의 문 열고
여행길 나서는 자는 행복하여라
아직 잠들지 않은 별 하나가
그대의 창백한 얼굴을 비추고
그대는 잠이 덜 깬 나무들 밑을 지나
지금 막 눈을 뜬 어린 뱀처럼
홀로 미명속을 헤쳐가야 하리
이제 삶의 몽상을 끝낼 시간
순간속에 자신을 유폐시키던 일도 이제 그만
종이꽃처럼 부서지는 환영에
자신을 묶는 일도 이제는 그만
날이 밝았으니, 불면의 베개를
머리맡에서 빼내야 하리
오, 아침이여
거짓에 잠든 세상 등 뒤로 하고
깃발 펄럭이는 영원의 땅으로
홀로 길떠나는 아침이여
아무것도 소유하지 않은 자
혹은 충분히 사랑하기 위해 길떠나는 자는 행복하여라
프린트해서 등산갈때 외워보세요.
잘하시면 다음번엔 더 긴- 시를 보낼게요. ㅋㅋㅋ
화려한 가을 보내시기를 바라오며... 이만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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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주셔서 감사합니다.
전문적인 내용을 잘 정리하여 옮겨 주었군요..
제 스승님인 김재호 교수님아이디어로 좋은 생각인것 같습니다.
워낙 이분야에 뛰어나신 분으로 존경을 받고 계신 원로이십니다.
참고로 하겠습니다.
너무 걱정을 하시기보다는 믿을만한 전문가를 택해서 전문가를 믿는 것이 현명할 것 같습니다.
신경이 더 쓰이는 군요...
시도 좋고 ....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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